‘구암 허준’ 온다...MBC 예능 도미노 편성 변경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3.05 17: 26

MBC 예능 프로그램이 봄 개편을 맞아 대이동에 들어간다.
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봄 개편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구암 허준’의 첫 방송 날짜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당초 MBC는 오는 18일 ‘구암 허준’의 첫 방송을 하면서 대대적인 봄 개편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구암 허준’ 측이 첫 방송 날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봄 개편 날짜 역시 유동적인 상태다.
방송 날짜는 가변적이지만 일단 예능 프로그램의 이사 경로는 확정된 상태다.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이 평일 오후 9시대에 편성됨에 따라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와 ‘섹션TV 연예통신’의 이동이 불가피하다.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던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는 오전 9시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 해 말 퀴즈 프로그램 ‘최강 연승 퀴즈쇼 Q’의 폐지로 인해 한시적으로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던 ‘섹션TV 연예통신’은 변경 전과 동일한 일요일 오후 4시대로 돌아간다. 
‘구암 허준’과 관계 없이 편성 변경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남자가 혼자 살 때’는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는 일요일 자정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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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테스트 180도'와 '섹션TV 연예통신'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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