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짝사랑'은 실제 내 첫사랑 이야기" [인터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3.13 08: 38

가수 이하이가 새 앨범 '퍼스트 러브'의 수록곡 '짝사랑'이 실제 경험에 기반한 노래라고 밝혔다.
이하이는 최근 기자와 만나 "내 첫사랑은 중3과 고1 사이에 있었는데, 짝사랑이었다. 그때 경험을 작곡가 언니에게 말했더니, 이를 기반으로 '짝사랑'이라는 곡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명은 '퍼스트 러브'인데, 이하이는 당시 그 짝사랑이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짝사랑'은 2NE1의 '아파' 등을 만든 선우정아가 쓴 곡으로, 이하이 특유의 보컬이 잘 살아나 타이틀곡 '잇츠 오버(It's Over)' 다음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랙이다.

이하이는 "나의 사랑과 관계 없이 네가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게 그때 내 생각이었다. 내 짝사랑 상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아마 당사자가 이 노래를 들어도 모를 것"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그는 "이후로는 아직 좋아하는 남자가 없다. 딱히 연락 오는 남자도 없다. 연예인 중에서는 조니뎁과 탑(빅뱅) 오빠를 좋아하는데, 탑 오빠와는 가끔 마주쳐도 아직 어색한 기류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지난 7일 '잇츠 오버'를 비롯한 음원 5곡을 발표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21일 두번째 타이틀곡 '로즈'를 비롯한 새 앨범 '퍼스트 러브'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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