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 S펜 능력 한껏 살린 LCD화면 채택 전망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3.13 08: 34

삼성전자의 일본 샤프사에 대한 투자결과가 ‘갤럭시 노트3’에 LCD 화면을 채택하게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폰리뷰, 삼모바일 등 IT전문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삼성전자의 또 다른 전략폰 ‘갤럭시 노트3’가 샤프사의 LCD 화면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삼모바일은 내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3’에 어떤 화면을 적용할 지 최종 결정을 내리느라 바쁘다. 샤프사의 LCD를 적용해 S펜의 사용감을 더 높일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LCD(액정 표시 장치, Liquid Crystal Display)화면은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적용했던 아몰레드 혹은 폴레드 화면보다 S펜의 능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2월에 공개한 갤럭시 노트8.0에 LCD 화면을 적용한 바 있으나, 해상도 1280x800의 TFT-LCD화면으로 최신사양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삼성전자가 일본의 샤프사와 104억 엔(약 1200억 원) 지분 투자 계약을 맺고, LCD 패널 사업 강화에 나섰다. 샤프사는 LCD 첨단 기술을 많이 보유한 회사 중 하나로, 옥사이드 TFT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로 삼성전자는 샤프사로부터 최신 중소형 LCD를 본격적으로 공급받고, 이를 적용한 사례가 ‘갤럭시 노트3’가 된다는 전망이다.
한편 ‘갤럭시 노트3는’는 출시 전 다양한 루머가 나오는 갤럭시S4와는 달리 알려진 기능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이전 모델보다 화면크기를 키워 5.9인치에 S펜 능력을 향상시킬 LCD 화면을 채택할 것이라는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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