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최홍만·김태우, 알고보면 귀여운 남자예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11 07: 27

몸집은 산처럼 거대하지만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좋아하고 아내 앞에서 꼼짝 못하는 귀여운 남자들이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과 가수 김태우는 자이언트 특집을 맞아 출연, 외모와는 다른 귀여운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0cm에 육박하는 큰 키의 김태우와 2m가 넘는 거구 최홍만은 다소 거칠고 무서울 것 같은 외형과는 달리 귀여운 매력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홍만은 귀요미송을 응용해 자신에 맞게 개사한 '키요미 송'으로 MC들을 초토화 시켰다. MC 윤종신이 "비호감일까봐 걱정했는데 귀엽다"라며 칭찬을 했을 정도.
또한 파이터의 거친 이미지와 거구의 체구와는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 사랑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불부터 그릇, 베개, 심지어는 속옷까지 모든 것을 캐릭터로 도배했다는 그의 말에 MC들은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살이있는 것을 먹지 못하는 것, 그리고 겁이 많다는 것 등 색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2m가 넘는 최홍만 앞에서 아기곰으로 변신한 김태우 역시 귀여운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최홍만의 무릎에 앉아 귀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 방송을 보고 김태우가 그렇게 크지는 않구나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해맑게 웃는 모습 등이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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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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