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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스퀴즈’ NC, 역사상 첫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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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김태우 기자] 예사롭지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NC가 SK를 제물로 팀 역사상 첫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NC는 14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찰리 쉬렉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7회 터진 이호준의 역전 투런포, 그리고 9회 터진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전날(13일) 홈구장 첫 승리를 거뒀던 NC는 역사상 첫 2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모두 거머쥐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인 찰리(NC)와 크리스 세든(SK)이 모두 호투한 경기였다. 경기는 자연히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5회까지는 두 팀 모두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첫 득점은 SK가 6회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정이 찰리의 투심 패스트볼(144㎞)을 잡아 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그러나 NC는 7회 무사 1루에서 이호준이 세든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SK는 8회 이명기 최정이 연속안타를 터뜨리며 찰리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1사 1,3루에서 대타 조성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9회 2사 만루에서 김동건의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SK 마무리 송은범을 상대한 NC는 선두 차화준의 볼넷, 권희동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때 이호준의 유격수 방면 강습 타구를 박진만이 잡아내지 못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SK가 조평호를 거르며 만루작전을 펼쳤고 1사 후에는 내야 5인 시프트까지 가동하며 총력전을 벌였으나 NC는 박으뜸이 끝내기 스퀴즈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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