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너, 함부르크 영입설 제기... 손흥민 거취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4.22 07: 46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니클라스 벤트너(25, 아스날)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스타선데이는 "유벤투스 이적 후에도 큰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벤트너가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벤트너는 명문 구단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빅클럽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토트넘서 선수 영입을 했던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벤트너는 눈 높이를 낮춰야 한다. 더 많은 출장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곳으로 이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르네센 단장은 "이미 벤트너는 나의 제안을 두 번이나 거절했다"면서 "벤트너는 겸손해야 하고 자신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트너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 함부르크 단장의 이야기에 따라 손흥민의 거취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벤트너는 말 그대로 유럽 정상급 공격수. 현재 큰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는 팀을 찾는다면 다시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벤트너가 영입된다면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벤트너의 연봉도 만만치 않고 눈 높이도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둘이 공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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