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 "조용필 선배님 신보, 무엇이 진짜인지 알려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24 09: 39

밴드 딕펑스가 가왕 조용필의 신보에 대해 "현 가요계에 진짜 음악이 뭔지 알려줬다"고 밝혔다.
딕펑스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조용필의 신보에 대해 "미국의 유명 밴드 스틸리 댄의 음악이 떠올랐다. 스틸리 댄은 한 앨범을 만들 때 몇년씩 걸리는데 조용필 선배님의 앨범에도 이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보컬 김태현은 "우리 나라는 외국에 비해 오래가는 밴드가 없지 않나. 하지만 이번 조용필 선배님의 앨범을 접한 뒤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수준 높은 음악들이 나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흥은 "조용필 선배님이 나이에 상관없이 음악의 끈을 높지 않고 계속 전진해 나간다는 것이 정말 본받을 점이다. 또 10년 만에 앨범을 내도 정말 화려하게, 내로라 하는 가수들을 제치고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극찬했다. .
그는 또 "우리 가요계에 본보기를 보여주신 것 같다. 마치 앨범을 통해 '이런 것이 진짜야'하고 메시지를 던진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우는 또 "조용필 선배님과 우리는 인연이 있다. 엠넷 '슈퍼스타K4'때 곡 '고추잠자리'로 우리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예선 때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했었다. 우리에게 전환점이 된 곡이 모두 조용필 선배님의 곡이다. 오는 25일에 데뷔를 하는데 대단하신 분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딕펑스는 오는 25일 타이틀 곡 '비바 청춘'으로 전격 데뷔한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내용의 달콤한 가사에 이 시대 청춘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