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새로운 뉴스 사업 진출? 뉴스피드 서비스 '와비' 인수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4.24 11: 42

씨넷, BGR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구글이 뉴스를 요약해 제공하는 ‘와비(Wavii)’를 3000만 달러(약 336억 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와비는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 피드(News Feed)를 제공하는 회사로, 애플도 계속 관심을 보여왔다. 애플은 와비를 자사 음석인식 시리에 융합하기를 원했으나, 구글이 입찰 경쟁에서 이긴 것으로 보인다.
와비는 지난 3월 야후가 인수한 섬리(Summly)와 성격이 비슷해, 양 서비스 간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 그동안 뉴스 검색 기능만 제공했던 구글이 뉴스 콘텐츠 시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와비는 설립자 아드리안 아운을 비롯해 25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구글의 지식 그래프 부서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구글은 와비를 인수함으로써 페이스북에 대항하는 뉴스 피드(News feed)를 만들고자 한다고 보았다. 처음 와비는 설립 당시 ‘구글의 밖에서 페이스북을 만들자’는 목표를 잡기도 했다.
아직 구글은 이번 인수 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luckylucy@osen.co.kr
와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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