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뮤비 핫스팟] 포미닛, 신곡에서 좀비떼와 군무..'신선+파격'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 ‘좀비’를 신곡 뮤비에 접목
돌아온 여전사? 흔한 큐트·섹시 버리고 펑키美 선보여
좀비떼와 포미닛의 군무는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

[OSEN=박현민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돌아왔다.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운 뮤직비디오와 함께 귀환. '화려한 컴백'이라는 표현이 너무도 잘 어울릴 정도로 펑키한 매력의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을 잔뜩 곁들였다.

포미닛은 26일 정오 자신들의 네 번째 미니음반 '네임 이즈 포미닛(NAME IS 4MINUTE)'으로 1년 만에 5인 완전체로 컴백했다.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손을 잡고 탄생한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는 과거 포미닛 히트곡 '핫이슈(Hot Issue)'와 '뮤직(Muzik)'을 연상케 하는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곡. 소속사 측은 이를 ‘판타지 힙합’이라 공표했다.

애초 '이름이 뭐예요' 뮤직비디오에 출몰하는 좀비에 대한 정보가 살짝 공개되기도 했지만, 막상 화면 속에서 화끈하게 등장하는 좀비떼를 보고 있자니 예상보다 더 느낌이 새롭다.

꽃미남 좀비와 인간여성의 사랑을 다룬 영화 '웜 바디스'가 최근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했고, 블록버스터 좀비영화 '월드워-Z'가 6월 개봉을 앞둔 현재 좀비는 글로벌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상황. 국내가 아닌 해외도 배려한(?) 한류 걸그룹의 친절하고 시의적절한 소재 차용인 셈.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를 물으며 사랑에 한껏 빠진 포미닛 멤버의 모습이 멜로처럼 펼쳐지다가 갑작스러운 좀비떼의 등장으로 일순 호러물로 변하는 순간은 뮤비 관전 포인트다. 보컬 허가윤이 ‘문이 열리고 멋진 그대가 들어오네요’라는 노랫말과 좀비들의 난입이 포개지는 부분은 충분한 재미요소다.

좀비들의 숨소리와 멤버들의 비명, 그리고 잡음과 뒤섞여 화면이 꺼지는 장면 등은 좀비물의 정석을 고스란히 답습했지만, 컬러풀한 펑키 좀비들의 면면은 그야말로 파격이고 신선함이다.

후반부 거리에서 포미닛과 좀비떼가 선보이는 군무는 '이름이 뭐예요?'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로 손색이 없다. 멤버들과 좀비들이 절도 있는 안무로 호흡을 맞추는 해당 부분은 ‘보는 음악’을 제대로 완성한 듯한 느낌을 부여했다. 좀비들이 머리만 내밀고 있는 이색적인 세트도 인상적이다.

한편 포미닛은 26일 정오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임 이즈 포미닛(NAME IS 4MINUTE)' 발매와 함께 이날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년 만의 컴백활동을 스타트한다.

gato@osen.co.kr
<사진>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뮤직비디오 캡처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