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섭, 넥센전 3⅔이닝 3실점 조기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04 18: 42

KIA 타이거즈 좌완 임준섭(24)이 넥센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임준섭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임준섭은 1회 1사 후 장기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2사 2루에서 박병호에게 4구째 120km 체인지업을 던져 우중간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다. 느린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되면서 박병호의 홈런으로 연결됐다.

팀이 2회초 2-2 동점에 성공했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긴 임준섭은 3회 다시 흔들렸다. 1사 후 장기영의 볼넷과 이택근의 좌전 2루타, 박병호의 1타점 땅볼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강정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에 몰린 임준섭은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위기를 넘겼다.
팀은 4회 2점을 올리며 4-3 역전으로 임준섭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임준섭은 그러나 4회 선두타자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한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임준섭은 박동원을 삼진 처리한 뒤 서건창의 땅볼로 맞은 2사 1,3루에서 장기영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았다. 임준섭은 결국 마운드를 윤석민에게 물려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석민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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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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