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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박주영 영입, 최악의 실패작" 강등위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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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박주영(28, 셀타 비고)의 영입은 최악의 실패작이었다.”

박주영이 속한 셀타 비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발등부상에서 회복된 것으로 알려진 박주영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패배로 셀타 비고는 리그 19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남은 시즌 3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 경기가 셀타 비고의 완패로 끝나자 스페인 언론은 원인분석에 나섰다.

비고 지역지 ‘파로 데 비고’는 9일자 기사에서 셀타 비고의 경기력에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파로 데 비고’는 “박주영은 2경기 연속 아예 선수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겨울 계약을 맺은 3명의 선수 중 박주영을 포함해 2명이나 빠진 것”이라며 박주영의 경기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 신문은 “박주영의 영입은 최악의 실패작이었다. 한국에서 온 이 선수는 팀의 득점을 책임지지 못하고 올 시즌 고작 3골에 그치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주영의 부진이 셀타 비고 강등위기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셈이다.

올 시즌 종료와 동시에 임대계약이 끝나는 박주영은 원소속팀 아스날로 돌아간다. 하지만 아스날 역시 박주영을 방출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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