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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일부 동영상 ‘유료’로 변경...0.99달러부터

[OSEN=정자랑 기자]자유롭게 모든 동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었던 유투브에 이제 유료라는 벽이 생겼다. 구글이 유투브의 일부 동영상을 유료 정액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더버지, 야후뉴스 등 주요 외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구글이 유투브의 일부 동영상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료 동영상의 가격은 0.99달러(약 1090원)부터 시작하며, 과금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개별 동영상에 부과하거나, 매월 혹은 매년 정액요금을 걷는다.


예를 들어, 미국의 어린이 프로그램인 세사미 스트리트(Sesame Street)는 개별 동영상을 결재할 경우 1.99달러(약 2200원, SD화질 기준)를 지불해야하고, 전체 동영상을 결제할 경우 17.99달러(약 1만 9800원)을 내야한다. 혹은 세사미 스트리트를 서비스하는 짐 헨슨 사의 모든 영상을 매달 2.99달러(약 3300원)나 매년 24.99달러(약 2만 7500원)에 볼 수 있다. 그러나 짐 헨슨 사의 동영상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세사미 스트리트는 월 정액으로 볼 수 없고, 따로 결재해야 한다.

또 모든 채널의 동영상은 14일간 무료로 구독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번 구글의 유투브 유료화 정책은 유투브에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활로가 되는 동시에 구글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폰 아레나는 10일 유투브 유료화에 대해 “구글이 다양한 파트너들의 동영상을 공급함으로써 유투브가 TV의 역할을 하길 바라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투브는 그동안 전면 무료였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의 반발이 나오는 상황이다. 일단은 유료라는 말에 무조선 거부감을 보이는 이들도 있고, 결국엔 유투브의 거대한 동영상 생태계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유투브는 구글 소유의 동영상 전문 사이트로 매월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방문하고, 40억 시간 이상 분량의 동영상이 재생된다.

luckylucy@osen.co.kr

<사진>유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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