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최경철,'두 안방마님의 힘겨루기'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3.05.11 18: 36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1사 1,3루 LG 이대형의 내야땅볼때 3루 주자 최경철이 롯데 강민호 포수에게 태그아웃되고 있다
이날 롯데와 LG는 김수완과 리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롯데 김수완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서 홈경기 승리 갈증을 해소하려한다. 프로 통산 12번의 선발 등판서 61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 중인 김수완은 LG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했다. 140km 초중반대의 직구를 구사하는데 체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김수완이 전날 역전패한 롯데의 설욕을 이끌 수 있을지, 그리고 홈경기 4승 9패 승률 3할8리 부진을 극복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LG는 외국인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를 선발투수로 등판시켰다. 올 시즌 7경기서 39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리고 잇는 리즈는 통산 롯데전 평균자책점 2.28로 롯데에 강했다. 하지만 리즈는 지난 4월 10일 잠실 NC전 이후 선발승 없이 4연패에 빠져있는 상황. 리즈가 롯데전을 발판으로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올 시즌 양 팀은 나란히 6위와 7위에 자리한 가운데 상대전적 3승 1패로 LG가 롯데에 앞서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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