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용준형 "6시간 키스신 촬영, 우리 팬들은 쿨하니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13 15: 36

비스트 멤버이자 엠넷 드라마 ‘몬스타’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는 용준형이 6시간 동안 진행된 키스신 촬영의 소감으로 “우리 팬들은 쿨하니까”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용준형은 13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몬스타’(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에서 키스신 촬영과 관련해 “감독님이 그림을 만족하시면서도 계속 시키셨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나중에 편해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몬스타’ 제작진은 용준형의 6시간에 걸친 키스신 촬영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비스트 팬들이 민감한 반응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용준형은 “드라마를 위해 열심히 했다”고 강조하며 “우리 팬들은 특히 나에 있어서는 쿨하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안 하실 것 같다”고 말해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중에서 용준형은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까칠한 아이돌 윤설찬 역으로 출연한다.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 윤설찬이 기획사의 명령에 따라 고등학생 생활을 하며 교내 음악동아리 몬스타 활동을 통해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린다. 윤설찬과 함께 음악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하는 멤버로는 뉴질랜드에서 온 4차원 소녀 민세이, 모든 것에 만능인 엄친아 정선우(강하늘 분) 등이 있다. 
제작진은 음악과 함께 사랑과 우정, 꿈을 키워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려내겠다는 각오다. 17일 첫방송.
sunha@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