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자체 ‘지도’ 품는다…지도앱에 10억 달러 투자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14 17: 18

페이스북이 앱에 자체 ‘지도’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서 인기있는 모바일 지도 어플리케이션 웨이즈(Waze)를 인수하려고 이미 10억달러(약 1조 1075억 원)를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다. 
BGR,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14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이 지도 앱 ‘웨이즈’를 인수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의 웨이즈 인수의 이유는 당연히 페이스북에 지도 앱이 없기 때문이다.

관련 매체들은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넘어 종합적인 웹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중이고, 이번 인수는 그 작업의 일부다. 웨이즈는 미국서 이미 검증된 지도 앱이므로 페이스북으로서 최선의 선택이다”라고 언급했다.
페이스북은 웨이즈 인수를 통해, 단순히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것 뿐 아니라. 수입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지도 안에 표시되는 상점이나 레스토랑의 정보를 지도 내에 광고로 넣어 광고 수입을 얻을 수도 있다.
또 페이스북이 웨이즈 인수를 위해 10억달러를 지불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페이스북 인수 건 중 가장 큰 규모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사진 어플리케이션을 7억 달러(약 77 52억 5000만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과 웨이즈 관계자는 언급을 거부했다.
한편 웨이즈는 광고를 기반으로 한 GPS 드라이빙 어플리케이션으로, 2008년에 설립돼 미국에서 5000만 가입자를 가진 유명 지도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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