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홍정준 3타점’ 군산상고, 성남고 꺾고 16강 진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7 19: 22

[OSEN=이우찬 인턴기자] 군산상고가 성남고를 꺾고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군상상고는 17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홍정준의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앞세워 성남고를 8-3으로 꺾고 왕중왕전 16강에 올랐다.
선취점은 1회 성남고가 뽑았다. 성남고는 1회 2사 1루에서 김도형의 1타점 2루타로 1-0으로 앞서나갔다. 군산상고는 5회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한솔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균형을 이뤘다.

다시 성남고가 2-1로 앞서나갔다. 6회 첫 타자 최낙호가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고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았다.
그러자 군산상고가 재차 반격했다. 군산상고는 7회 볼넷 5개와 투수 실책 홍정준의 2루타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 5-2로 승기를 잡았다. 8회 양 팀은 한 점씩 주고 받아 6-3이 됐다. 군산상고는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 성남고는 2루타를 치고 나간 최낙호가 투수폭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군산상고는 9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김기훈이 2루타로 나가다. 이어 홍정준의 1타점 3루타가 터졌다. 홍정준의 상대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았다. 결국 군산상고가 8-3으로 성남고를 따돌렸다.
군산상고 선발 이윤후는 3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윤후를 구원등판 한 조현명이 3⅔이닝 2실점(3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기록해 승리투수가 됐다. 성남고 선발 성재헌은 6이닝 5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이 져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군산상고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유신고와 인천고 경기 승자와 왕중왕전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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