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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은퇴 결심한 이유는 '가족사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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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선수생활 은퇴를 공식 발표한 데이빗 베컴(38, 파리 생제르맹)이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심한 숨겨진 이유는 '가족사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베컴의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가족과 헤어져 혼자 생활해야했던 점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평소 베컴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했으며, 그가 아이들을 생각해서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인기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 역시 자신이 런칭한 패션 사업 때문에 바쁘기 때문에 현재 베컴의 아이들은 빅토리아의 부모가 돌보는 시간이 많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베컴에게 "아빠가 학교에 데려다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베컴은 고민 끝에 아이들을 위해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당초 베컴은 PSG로부터 1년 계약 연장 제의를 받고 이를 진지하게 검토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가족사랑이 각별했던 베컴은 아이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 선은 베컴이 은퇴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주주가 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컴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2-2013 리그 1 37라운드 브레스트와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 자신의 은퇴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베컴은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결승골을 도와 파리생제르맹(PSG)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costball@osen.co.kr

<사진>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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