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사건' 유가족, 강남서 출두해 오열..'몸 못가눠'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22 11: 01

가수 손호영 소유의 승합차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사망한 여성의 유가족이 강남 경찰서에 출두에 오열했다.
사망한 여성의 유가족은 22일 오전 해당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 경찰서에 출두했다. 유가족은 경찰서 출입 전부터 몸을 가누지 못하며 오열했다. 유가족은 손호영 매니저에게 몸을 의지한 채 가까스로 조사실로 향했다.
함께 등장한 손호영의 매니저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고 함구하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강남 경찰서 측 관계자는 손호영 사건에 대한 질문에 "이날 손호영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은 준비된 바 없으며 담당 형사 역시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며 정확한 답을 회피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강남 모처에서 불법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 하던 중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에 손호영은 이날 밤 2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에 손호영의 소속사 CJ E&M은 22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은 손호영과 2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라며 "손호영은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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