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시대 온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6.04 09: 26

이제 투표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KT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온라인투표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선거인이 투표소에 가지 않고 컴퓨터∙스마트폰∙테블릿PC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선거에 참여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온라인 투표 정책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KT는관련 서비스의 인프라와 유지보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KT는 올해 상반기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한 부재자 투표 시범사업을 통해 온라인투표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하였으며, ▲안정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작스러운 사용자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클라우드기술을 도입하였다. 특히 ▲온라인투표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위/변조 방지 및 보안에 역점을 둔 플랫폼을 개발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KT가 개발한 온라인투표 플랫폼을 활용해 위탁 의뢰된 선거를 온라인투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종이 투표 방식 대비 선거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참여 방식의 다양화로 20-30대 선거인의 참여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오는 7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될 계획이며 초기에는 민간선거분야인 공동주택 대표자 선출, 초·중·고 회장 선거 등에 본 서비스를 적용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점차적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홍진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부문 사장은 “KT는 안정된 통신인프라와 수준 높은 IT기술력을 통해 온라인투표서비스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대국민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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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상부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김홍진 KT 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 김홍진 사장./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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