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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선발승’ NC, SK에 11-5 완승





[OSEN=창원, 김태우 기자] 손민한(38)과 이호준(37)이라는 최고참들이 투·타에서 솔선수범한 NC가 SK에 대승을 거두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1378일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선발 손민한의 역투와 무려 7타점을 쓸어 담은 이호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11-5로 크게 이겼다.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씻은 NC는 18승29패2무를 기록하며 7위 SK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손민한과 이호준이라는 베테랑들의 투맨쇼였다. 비상한 관심을 모은 선발 손민한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호준은 6회 NC 역사상 첫 만루포에 이어 7회에는 쐐기를 박는 3타점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한 경기에서 7타점을 수확했다. 경기는 두 선수의 손에서 좌우됐다.

선취점은 1회 NC의 몫이었다. 모창민의 2루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권희동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SK가 5회 1사 2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NC는 이어진 5회 공격에서 나성범의 좌월 1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 나갔다.

승부는 6회와 7회 결정됐다. 해결사는 이호준이었다. 6회 김종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이호준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7-1까지 앞서 나갔다. 49경기 만에 나온 NC 역사상 첫 만루포였다. 7회에도 다시 이호준의 방망이가 빛났다. 2사 만루에서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루상에 있는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8회 조영훈이 승리를 자축하는 중월 홈런까지 터뜨린 NC는 15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

손민한은 2009년 7월 29일 사직 KIA전 이후 무려 140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다. 이호준은 2004년 8월 24일 문학 LG전에서 8타점(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한 이후 한 경기에서는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침묵했고 불펜진이 팽팽한 승부에서 버티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SK는 9회 마지막 공격서 박재상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skullboy@osen.co.kr

<사진> 창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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