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위' 엑소 "무대 내려와서 다들 울어..얼떨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6.14 20: 01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그룹 엑소가 "멤버들이 무대 후 내려와서 다들 울었다. 아직도 얼떨떨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에서 곡 '늑대와 미녀'로 컴백 2주만에 1위를 차지한 엑소는 무대 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깜짝 놀랐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1위에 호명된 후 오열한 멤버 수호는 "1위 트로피를 받고 내려온 후 멤버들이 대기실에 울었다. 1위 후보라고 했을 때 반신반의 했었는데 이렇게 트로피를 받게 되니 정말 깜짝 놀랐고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벅찬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어 "1위에 호명된 뒤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그동안 멤버들과 함께 연습한 순간들이 스쳐지나가서 그랬다. 그 순간 멤버들이 곁에 있었음에도 가장 많이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하고,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더욱 발전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엑소는 이날 '뮤직뱅크'에서 1위를 수상한 뒤 "이렇게 큰 상 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수만 선생님과 우리 SM 식구들 정말 감사하다. 멤버들 부모님들 엑소 팬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한 뒤 오열해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엑소는 데뷔 후 첫 1위의 기쁨을 맛보게 됐으며 컴백 2주만에 정상에 오르게 됐다. 엑소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구축해놓은 상태라 앞으로의 기록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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