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남규리 팜므파탈 변신, 삼각러브라인 점화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6.18 15: 30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 수민(남규리 분)이 본격적으로 언더커버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극중 인물인 시현(정경호 분)과 형민(이재윤 분)과의 삼각 러브라인 또한 점화될 전망이다.
‘무정도시’는 지난 17일 방송을 통해 수민이 진숙(김유미 분)이 운명하는 업소에서 화류계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을 그리며, 범죄 조직 생활에 발을 담그는 모습을 담았다.
청순한 여대생에서 언니 경미(고나은 분)의 죽음 이후 경찰이 돼 언더커버 활동을 시작한 수민은 진숙과 의도적으로 교도생활을 함께 한 뒤 목숨을 구해 준 인연으로 최측근으로 부상했다. 출소 뒤 그는 진숙이라는 화류계 여장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 됐고, 새 인생을 설계하겠다며 본격적인 화류계생활 수업에 돌입했다.

수민에게 주어진 첫 번째 숙제는 경찰 형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수민을 언더커버로 조직에 잠입시킨 당사자인 형민은 업소에서 수민을 만난 뒤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비밀 관계가 시작됐다. 예고편에서는 경미와 연인사이였던 형민이 수민과 함께 지내며 미묘한 감정이 느끼는 모습이 감지되며 오누이 사이를 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가운데, 삼각러브라인의 또 다른 상대인 시현 역시 수민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게 될 차비를 마쳤다. 수민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할 시절 한 차례 마주친 바 있는 두 사람이 재회했고, 시현이 수민의 당찬 모습에 눈길을 빼앗겼기 때문.
‘무정도시’ 속 세 인물 사이의 감정선이 비로소 하나로 모아질 준비가 마쳐진 가운데, 이 관계의 중심에 설 수민이 매혹적인 여인으로 변신한 모습 또한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평범한 여대생에서 복수를 위해 대대적인 변신을 감행한 수민의 도발은 이들의 삼각로맨스에 비극성을 더할 예정. 세 사람의 핏빛애정사에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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