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중호 사진작가, 21일부터 '예의를 잃지 맙시다' 전시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6.20 16: 22

일상적인 대상들에 염중호 사진작가의 새로운 관점이 더해져 신선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하이트컬렉션은 21일부터 염준호 작가의 개인전 '예의를 잃지 맙시다' 전시회를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청담사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예의를 잃지 맙시다' 전시는 염중호 작가가 주변의 평범하고 일상적인 대상들에서 간과하기 쉬운 관계와 질서를 사진으로 담았다.
그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도시 환경 속에서 식물이 어떻게 인간의 재단에 적응하고 극복하고 생존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우리 주변의 버려지고 지나쳐버리곤 하는 것들에 관심을 가져온 작가는 인간 중심의 도시 환경에서 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는 7명의 협업작가들(강석호, 권경환, 김수영, 로와정, 리오넬 사바테, 박진아, 최대진)이 염중호 작가의 작업에 참여해, 그의 작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염중호 작가는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과 프랑스에서 사진을 전공한 후, 꾸준하고 활발한 작업을 이어왔다. 현재는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거주 및 작업 중이며,  원앤제이갤러리, 서울시립미술관, 광주비엔날레 등 일본과 프랑스 및 국내에서 전시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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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를 잃지 맙시다 2012의 두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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