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한두솔 완봉’ 광주일고, 청주고 꺾고 4연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3 14: 31

[OSEN=이우찬 인턴기자] 광주일고가 청주고에 영봉승을 거뒀다.
광주일고는 23일 세광고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역권 청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한두솔의 9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청주고를 6-0으로 물리쳤다. 광주일고는 주말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청주고는 3패(2승)째를 떠안았다.
광주일고 선발 한두솔은 9회까지 마운드를 홀로 책임졌다. 9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무사사구 투구를 선보이며 안정된 제구력을 뽐냈다. 탈삼진은 적었지만 맞춰 잡으며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타선에선 김진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광주일고는 3회 2사 1,3루에서 이호연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쳐 1-0으로 앞서나갔다. 6회는 무사 1루에서 정기훈이 중전 3루타를 때려 한 점을 보탰다. 정기훈은 2사 후 김진휘 타석 때 홈스틸에 성공했다. 광주일고가 3-0으로 도망갔다.
8회 광주일고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3루에서 김경엽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2,3루에선 정성종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진휘가 우전 적시타로 누상의 주자 2명 모두를 홈에 불러들였다. 광주일고가 6-0으로 승부를 갈랐다.
청주고 선발 황영국은 6이닝 3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9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