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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VS 하정우, 명품 보이스 격돌..여심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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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올 여름, 충무로 명품 보이스가 여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 중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올 여름, 각각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와 '더테러 라이브'로 관객들을 찾아오는 것.

먼저 이병헌은 액션 블록버스터 '레드'에서 냉철한 킬러인 동시에 프랭크(브루스 윌리스 분)가 훔쳐간 자신의 경비행기를 되찾기 위해 미친듯한 집착을 보이는 한으로 변신,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부터 때론 허당스러운 매력까지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던 1차 예고편의 영어 내레이션을 직접 맡아 화제를 불러 일으킨 그는 '레드'에서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과 더불어 명품 보이스를 자랑하는 또 한 명의 배우 하정우는 실시간 테러극 '더 테러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국민 앵커 캐릭터를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마포대교 폭발 사건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TV로 실시간 생중계하는 앵커 윤영화로 분해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목소리가 중요한 앵커 역할인 만큼 하정우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는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여 이병헌과 하정우의 올 여름 극장가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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