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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엠카' 인도네시아 공연, 긴급 취소 '현지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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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다음주로 예정됐던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인도네시아 공연이 긴급 취소됐다.

'엠카운트다운'은 오는 7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MEIS(Mata Elang International Stadium)'에서 공연을 갖기로 했으나 현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 28일 긴급 취소했다. 해외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공연을 불과 5일 앞두고 결정된 사안이다.

당초 이 공연은 인도네시아에서 드물게 열리는 대형 K-POP 공연으로 주목 받아왔다. 제작진은 지난달 이 공연의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정부가 수교 40주년을 맞은 ‘2013 한-인니 우정의 해(2013 Korea-Indonesia Friendship Year)’이기도 한 만큼 이번 '엠카운트다운' 글로벌 투어가 양국 간 문화교류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투어에 나선 '엠카운트다운'은 일본, 태국 등을 비롯해 지난 4월 대만까지 여러 나라에서 개최됐는데 인도네시아 공연은 첫 기획된 것이었다. 

라인업도 화려했다. 아이돌의 전설 신화를 비롯해 2NE1, 2PM, 비스트, 엠블랙, 씨스타, 시크릿, 애프터스쿨, B1A4, 틴탑, 포미닛, 로이킴, 버벌진트 등 인기가수를 비롯해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루도 출연하기로 했었다.

'엠카운트다운'은 인도네시아 현지 아티스트들과 K-POP 아티스트들의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을 준비 중이었으나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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