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자, 애플·구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더이상 아니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7.12 11: 29

애플과 구글의 자국인 사랑이 예전만큼 못한 모양이다.
12일(한국시간) 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과 구글은 더 이상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는 여론조사업체 유가브(YouGov)의 브랜드인덱스(BrandIndex)가 미국 소비자 대상으로 올 상반기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것으로, 상위 10위권 내에 애플과 구글이 처음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의 소비자 만족도 점유율과 구글의 안드로이드OS와 구글 검색 포털을 통한 시장 점유율을 보아 두 기업이 10위 권내에 들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하반기 조사서는 구글이 30.8점을 기록하며 애플을 11위로 밀어내고, 10위에 올랐다.
여론 조사 방식은 긍정적인 평가 100점, 부정적인 평가 -100점까지 있어 두 평가가 더해져 점수가 계산된다. 예를 들면 해당 브랜드에 관해 부정적인 평과 긍정적인 평이 동일하게 나오면 0점이 되는 식이다.
브랜드인덱스의 여론조사는 주중에 매일 5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연간 120만 명에 육박하는 데이터로 쌓인다. 
2013년 상반기 조사서 1위는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아마존닷컴’이 2위에 올랐다. 3위는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서브웨이’, 4위는 케이블TV ‘히스토리채널’, 5위는 주택용품 업체 ‘로우스’, 6위는 건강음료 제조업체 ‘V8’, 7위는 드럭스토어 프랜차이즈 ‘월그린’, 8위는 동영상 웹사이트 ‘유튜브’, 9위는 아마존 전자책 브랜드 ‘킨들’, 10위는 시리얼 업체 ‘치리오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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