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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라쿠텐전 다나카에 4타수 무안타 2K 1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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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31)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와 병살타 1개로 부진했다. 15일 라쿠텐전 4타수 무안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에서 3할9리(301타수93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대호의 타율이 3할1푼 미만으로 떨어진 건 올 시즌 처음이다. 

올해 12승 무패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우완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라쿠텐 선발로 등판한 가운데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그러나 다나카의 5구째 바깥쪽 낮은 138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43번째 삼진. 

3회말 오릭스는 아다치 료이치의 중전 적시타로 다나카의 42이닝 무실점 행진을 깨며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3회말 2사 2루에서 나온 이대호는 그러나 다나카의 초구 148km 싱커에 타구가 막히며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1-3으로 역전된 6회말 1사 주자없는 3번째 타석에서도 이대호는 다나카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7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150km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44번째 삼진으로 1경기 2삼진 경기는 5번째.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무사 1루에서 다나카의 4구째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140km 포크볼을 잡아당겨 3루수 앞 병살타로 잡히며 찬스를 무산시켰다. 시즌 12번째 병살타. 

결국 이날 경기도 오릭스가 다나카에 막혀 1-4 패배를 당했다. 다나카는 9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개막 후 13승 무패 행진을 달렸다. 최근 3연패를 당한 오릭스는 37승41패3무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전반기 퍼시픽리그 최하위가 확정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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