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콘서트서 화환 대신 안쓰는 학용품 받아요 '기부'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19 09: 17

보이그룹 B1A4가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화환 대신 학용품을 받겠다고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유니클로 악스 공연장에서 회당 2천 여 관객과 함께 소규모 한정판 특별 공연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콘서트 화환 대신 안 쓰는 학용품을 기부 받을 수 있는 ‘특별 기부 부스’를 운영한다.
B1A4는 CJ 나눔재단의 도너스 캠프와 함께 어려운 환경의 공부방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에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부 물품으로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문제집이나 공책, 필기구, 학습 물품 등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해당된다.

B1A4 측은 “응원의 화환도 감사하지만 팬들과 함께 뜻 깊은 기부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부 문화의식의 확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B1A4는 이번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B1A4만의 강점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소규모 공연의 특성상 관객과의 호흡이 중요한 이번 공연을 위해 매 회마다 다른 특별 무대를 기획한 것은 물론 전 곡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했으며 전 공연이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돼 새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어쿠스틱 무대는 B1A4는 물론 제작진까지 기대하는 무대로 준비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 12월 개최한 첫 번째 콘서트가 신인의 열정이 가득한 무대였다면 이번 무대는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확실한 기획력으로 아티스트의 매력과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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