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윤두준 "요섭이 팔찌, 팬분들이 좋은 일 하신 것"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26 17: 58

비스트의 양요섭이 위안부 돕기 팔찌를 착용해 '개념돌'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이 "좋은 일은 팬분들이 한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윤두준은 26일 KBS '뮤직뱅크' 출연을 앞두고 OSEN에 "요섭이가 화제가 되고 있는 걸 봤다"고 웃으며 "사실 팬분들이 좋은 일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트 멤버들이 착용하고 있는 위안부 돕기, 아프리카 돕기 팔찌들은 모두 팬들에게서 선물을 받아, 멤버들이 좋은 뜻을 알리기 위해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다.
비스트는 이날 신곡 '섀도우'로 컴백 무대를 꾸밀 예정. 지난 2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꾸민 이들은 현재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 받고 있기도 하다. 윤두준은 "어제 반응이 많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쑥스러워했다.

이번 곡은 멤버 용준형이 직접 쓴 곡. 비스트가 용준형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건 처음이다. 윤두준은 "용준형이 노래를 늦게 써줘 컴백이 늦었다"며 웃은 뒤 "멤버의 노래라서 타이틀곡으로 정한 게 아니다. 다 들어보고, 투표해서 결정한 것이다. 모험이라기보다는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비스트 본래의 색깔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부터는 안무도 조금씩 바뀔 것이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서는 양요섭이 위안부 돕기 팔찌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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