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제 한국어 손글씨도 번역한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7.27 10: 42

구글의 번역기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이제는 45개국의 언어의 손글씨도 인식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매셔블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글이 손으로 쓴 글씨를 인식해 번역해 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서비스를 알렸다. 필기인식 번역은 지난해부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시험적으로 서비스되다가 이번에 공식 출시됐다.

이 새로운 번역 서비스는 입력부분을 필기 인식으로 선택하면, 밑에 네모난 박스가 생기고, 이부분에 마우스를 이용해 글자를 쓰면, 이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준다. 현재 필기인식 번역은 45개국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이는 특히, 한글과 한자, 히라가나 등 알파벳으로 표현할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예를 들면, 한글을 번역하고 싶어도 키보드에 그 언어가 없어 사용할 수 없었던 불편함을 구글 번역기에 직접 그 글자를 손글씨 쓰듯 입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
또 이번 필기인식 서비스는 구글 번역기 뿐아니라, 지메일, 크롬 등 구글 관련서비스에서도 사용가능하다.
구글은 “가끔 이런 필기가 글을 받아적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된다”고 공식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luckylucy@osen.co.kr
구글 번역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