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욱 호투' 동산고 16강행…효천고·배명고·서울고도 16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28 22: 32

SK 1차 지명자 이건욱이 호투한 인천 동산고가 청룡기 16강에 올랐다. 
동산고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청주 세광고에 6-0 영봉승을 거두며 1회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동산고는 선발 이건욱이 8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선발승을 거뒀다. 5회 1사까지 노히트 노런을 펼치쳤고 8회까지 투구수도 103개로 적절했다. 공격에서는 박효신이 4회 1타점 2루타, 6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순천 효천고도 KIA에서 1차 지명받은 에이스 차명진의 호투속에 경남고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선발 차명진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8-2 승리를 견인했다. 3번타자 김만수가 3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배명고는 청원고를 9-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세준이 3루타 2개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정우·조용호·염세빈·오선우도 나란히 2안타씩 때리며 장단 12안타를 폭발시켰다. 3번째 투수 구준범이 4⅓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서울고는 접전 끝에 진흥고를 1-0으로 꺾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윤철이 9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 9회말 2루타로 출루한 임석진이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진흥고 선발 하영민은 8⅔이닝 5피안타 3볼넷 1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완투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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