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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영' 몬스타, '말랑말랑' 용준형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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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말랑말랑한 뮤직 드라마 tvN '몬스타'가 종영한다. '몬스타'에서는 많은 스타들이 큰 화제를 모았지만 주연인 용준형 역시 재발견된 스타 중 하나.

용준형은 뮤직 드라마라는 콘셉트에 맞은 '딱 적당한' 주연 배우였다. 표현에 서툰 슈퍼스타 윤설찬 역을 열연하며 맞춤 옷을 입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용준형은 그룹 비스트에서 래퍼로 활약,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주로 선보여왔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비스트 앨범 수록곡을 직접 만들며 음악적인 역량을 보여온 그다. 그런 용준형이 '몬스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성을 보이며 팬들을 비롯한 대중에게 강한 어필을 했다.

그는 극 중 피아노, 기타, 디제잉 등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싱어송라이터, 작곡가로서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이다.

이에 허당인 윤설찬의 캐릭터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짐승돌' 비스트 용준형이 달달한 학교 선배로 변신하는 순간. 사실 용준형은 연기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다. 고교 시절 연극부에서 배운 것이 전부인 용준형은 '몬스타'에서 표현에 서툴지만 할 말은 하는 윤설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전문 과정을 거치지 않은 날 것은 연기력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윤설찬이 극 중 유명 아이돌 그룹에 속한 인물인 만큼 용준형과 겹쳐 보이는 부분도 크게 한 몫했다. '몬스타' 특유의 하이틴 로맨스가 용준형의 10대 캐릭터와 잘 녹아든 부분이다.

용준형은 '몬스타'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어필한 만큼 부수적으로 얻은 것도 있었다. 10대~20대가 주를 이뤘던 팬덤이 30~40대로 확장된 것.

이에 용준형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콘서트 때 30~40대 여성 팬들이 부쩍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학원물에 대한 추억이 용준형의 팬 연령층을 넓힌 것 같다. 또 랩만 하는 줄 알았던 용준형의 다양한 음악성을 접한 팬들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드라마 '몬스타'는 2일 오후 9시 50분 최종회가 전파를 탄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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