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신곡 뮤비 메이킹영상 공개..'음원일부 노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05 09: 03

그룹 2NE1이 신곡 일부가 담긴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5일 YG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오는 오는 7일 발표예정인 2NE1의 신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뮤직비디오 촬영본이 게재됐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배경 음악에 '두 유 러브 미'가 그대로 깔려 있어 1분 가량 음원이 노출됐다는 부분. 앞서 2NE1이 발표했던 인기곡 '내가 제일 잘 나가'와 같은 흥겨우면서도 대중적인 멜로디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뮤직비디오에 실릴 촬영본 중 하나. 이 영상에는 2NE1이 제주도에 놀러가 화장실에서 신곡을 틀어놓고 멤버들끼리 장난을 치며 노래를 부르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올 한해 씨엘은 정통힙합곡인 '나쁜 기집애'로 솔로 활동을, 2NE1은 지난 7월 우리나라에서는 시도된 바 없는 힙합과 레게를 더한 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발표하는 등 실험적인 장르에 도전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2NE1의 대표곡인 '내가 제일 잘 나가', '어글리(UGLY)' 등과 같이 2NE1의 장점이 녹아있는 경쾌하고 신나는 노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외 안무가와 함께 만족스러운 안무연습까지 모두 끝마친 상황이지만, 서현승 감독이 진행하려던 뮤직비디오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양 대표는 "이런 경우 신곡 발표일을 약 2주간 미루는 게 정상이나 매달 신곡 발표계획을 가진 올해 2NE1 계획의 경우 신곡발표가 미뤄지면 다음 신곡 발표 일정들도 도미노처럼 연속적으로 밀려버려 큰 차질을 빚게 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구식 카메라를 활용한 홈비디오 형식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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