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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굿닥터', 뭐지? 이 따뜻한 기분은…



[OSEN= 정유진 기자] '굿닥터'가 인간미 넘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는 계속해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사고를 치는 박시온(주원 분)과 그런 그를 조금씩 이해해가는 차윤서(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한(주상욱 분)은 앞서 박시온과 함께 규례를 어기고 수술을 진행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1주일 간 정근-1개월간 감봉 조치를 받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김도한이 부재한 사이 소아외과에는 박시온을 둘러싼 많은 인들이 일어났고 차윤서는 고민에 빠졌다.

앞서 그는 김도한에게 “의학적 지식은 박시온이 나보다 서너 스텝 앞서 있다고 인정한다, 부러움이나 열등감이 아니고 혼란스럽긴 하다, 실력만 본다면 소아외과에 남게 해야겠지만 외적인 것에는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라며 박시온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전했고, 김도한은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사리 분간 못 하는데 비범한 의사와 사리 분간을 할 줄 아는 평범한 의사 중 누굴 택할 것이냐? 평범한 의사다”라고 답했다.

한편 박시온은 소아외과 전체에서 왕따가 됐다. 밀가루를 먹지 못하는 아이에게 쌀가루 케이크를 건넸다가 괜히 부모의 오해를 샀고, 몰래 과자를 먹는 환아들에게 다가가 “나와 놀아 달라”라고 말했다가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떠올린 채 쓰러졌다. 때문에 본의 아니게 찬장을 넘어가게 해 그들을 다치게 했다. 선배 의사들은 “예능프로그램이 딱 어울린다. 암기왕 박시온이 딱 어울린다”라며 기계적으로 지식을 외우기만 하는 듯한 박시온을 향해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런 박시온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해 간 것은 차윤서였다. 그는 앞서 박시온이 수술을 도왔던 갓난아기의 병실에 찾아갔다 그림 하나를 보게 됐다. 아이의 부모는 “우리 아기 이름을 동수로 하기로 했다. 우리 아가 살려준 분이 지어준 이름이다”라며 자신의 아이를 향해 그림을 그려주고 이름을 지어주는 등 특별한 애정을 보였던 박시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차윤서는 다른 병실을 찾아갔다 좀처럼 잠들지 못하며 양을 세는 환아에게 "양의 쉽하고 슬립이 발음이 비슷해 영어 쓰는 사람들이 양을 세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며 잠이 들도록 돕는 박시온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 차윤서의 입가에는 안도의 미소가 서렸다. 로봇처럼 느껴졌던 박시온에게서 순수하고 따뜻한 인간미를 발견한 것.

차윤서가 박시온의 인간적 면모를 발견해 가는 과정은 따뜻함이 넘쳤다. 또한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가 하면 농구를 다른 동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등 외로움을 느끼는 박시온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만큼 불쌍했다. 박진감 넘치는 수술 장면의 묘미와 함께 눈물을 흘릴만큼 인간미를 갖춘 이 '의드'(의학드라마)가 가진 매력의 끝은 무엇일까.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eujenej@osen.co.kr

<사진> '굿닥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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