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천호진, 이준기 살리며 첫 등장..'미친 존재감'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22 22: 39

배우 천호진이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이준기를 살리며 첫 등장했다. 그는 범상치 않은 비주얼과 연기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투윅스'에서는 임승우(류수영 분)가 쏜 총에 맞은 장태산(이준기 분)이 한치국(천호진 분)에 의해 목숨을 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치국은 물살에 쓸려 내려오는 태산을 구해 치료를 해주고 의식을 찾도록 도왔다.
치국은 과거 청계파 보스로 문일석(조민기 분)과는 적대적인 관계. 한때 강북을 지배하던 거대 조직의 보스였으나 현재는 한탄강 인근에서 잡일과 약초 재배 등을 하며 운둔자로 살고 있다.

천호진이 '투윅스'에 등장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그는 장발과 허름한 옷차림으로 속세를 떠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초라한 차림새지만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와 분위기는 예전에 주먹 세계를 호령했던 치국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이준기가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건 탈주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큼, 천호진은 앞으로 극에서 이준기를 돕는 구세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와 이준기가 조민기를 상대로 만들어 가는 긴장감 넘치는 복수극을 그려볼 수도 있는 상황.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 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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