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단막극, ‘투윅스’와 ‘메디컬탑팀’ 사이 채운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26 11: 07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MBC 단막극이 일단 빈자리가 생긴 수목드라마에 편성됐다.
26일 MBC에 따르면 이들은 ‘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하에 단막극 10편을 내놓는다. 일단 다음 달 2일과 3일 첫 방송된 후 매주 1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26일 수목드라마 ‘투윅스’가 종영한 후 새 수목드라마인 ‘메디컬탑팀’이 방송되는 다음 달 9일까지 일주일 동안 빈자리가 생긴 상태. 이에 미리 준비했던 단막극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번 ‘드라마 페스티벌’은 현대극부터 사극, 시대극 등 모든 장르를 총망라했다. MBC의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들과 신인, 기성작가들의 만남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로 탄생돼 2013년 하반기 안방극장의 핫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부작 촬영에는 고화질(풀 HD)보다 화질이 4배 이상 선명한 초고선명(울트라 HD) 영상제작이 가능한 UHD(Ultra High Definition) 초고화질 시네마카메라를 대거 투입했다. 현재 제작현장에는 RED Epic 2대와 SONY사의 PMW-F55, 그리고 Canon사의 C500와 함께 최고의 영상을 재현하기 위하여 울트라프라임렌즈, 앙제뉴 옵티모 줌렌즈 등 최상급 렌즈들을 사용하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TV드라마 제작에 있어서 촬영단계부터 최종 완성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완벽한 UHD 워크플로우로 진행한 경우는 한국방송사상 ‘드라마 페스티벌’이 최초다.
‘드라마 페스티벌’은 ‘꽃할배’ 백일섭과 관록의 연극배우 이호재가 주연을 맡은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서막을 연다. 친구의 수술을 위해 가짜 장례식을 여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백일섭, 이호재와 함께 ‘명품조연’ 박혁권, 안해숙, 오나라 등이 열연한다.
이후 강하늘, 양진우, 손병호 등이 주연을 맡고 진태현, 서현진이 특별출연한 사극 ‘불온’(극본 정해리 문수정 연출 정대윤)과 최정윤, 김태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멜로물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극본 이지영 연출 정지인)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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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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