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4.4 킷캣 나온다는데..4.3 젤리빈 이용자 불과 1.5%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0.04 11: 14

구글이 이번 달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신 운영체제인 4.3 젤리빈의 적용률이 전체 안드로이드의 1.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운영체제 비율을 안드로이드 개발자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 중 안드로이드4 '젤리빈' 시리즈 비율이 48.6%로 처음으로 50%에 근접했다.

그러나 이는 젤리빈 4.1과 4.2, 4.3 사용비중을 모두 합한 값으로, 최신 운영체제인 젤리빈 4.3 사용비율은 전체의 1.5%에 불과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4.1 젤리빈(36.5%)였으며, 그 뒤는 2011년 출시된 2.3 진저브레드(28.5%)가 이었다.
애플의 운영체제 iOS7가 출시 일주일만에 미국에서 전체 iOS 이용률 중 31.7%를 차지한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다.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최신 운영체제 사용비율이 낮은 이유로는 구글의 단말기 사양 폭이 넓은 이유도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최신 운영체제를 기기의 사양 중 일부로 적용하고자, 일부 최신 기기에만 적용해 출시하고 기존에 출시된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업데이트는 뒤로 미루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 간 구글이 진행했다.
 
luckylucy@osen.co.kr
구글 안드로이드 홈페이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