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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동작인식업체 인수…구글 글래스·무인자동차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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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은주 기자] 구글이 동작인식업체를 인수, 헐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로 실현될 날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6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테크하이브는 “구글이 동작인식업체 ‘플러터(Flutter)’를 인수를 통해 구글 글래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라고 보도했다.

구글의 플러터 인수는 지난 3일 플러터 CEO Navneet Dalal가 자사 홈페이지에 직접 발표한 것으로, 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플러터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의 웹캠을 이용해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음악이나 영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이 앱은 윈도와 맥에서 사용가능하며 이를 통해 아이튠즈나 스포티파이, 퀵타임 등을 동작으로 구동시킬 수 있다.

플러터의 앱은 크롬과 유튜브, 판도라 등의 구글 앱까지 확대 적용, 앱시장서 거래가 계속될 예정이며 플러터의 직원들은 구글 본사에 합류, 향후 연구개발을 함께한다.

업계 및 시장에서는 구글이 플러터를 인수해 우선적으로 ‘구글 글래스’에 접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이 차세대 혁신으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구글 글래스’는 음성인식과 카메라를 통해 어플리케이션이 작동되고, 사물을 인식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구글이 ‘플러터’의 기술을 이용해 구글 글래스를 다방면으로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구글이 플러터의 기술을 무인자동차에도 활용할 전망이다. 구글은 플러터 인수 하루 만에 자동차에서 동작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특허를 신청했다.


 
자동차 천장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저 스캐너를 통해 운전자의 동작을 인식해 라디오, 와이퍼 등을 작동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테크하이브는 이 또한 플러터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구글이 플러터 인수를 통해 무인자동차 개발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fj@osen.co.kr

<사진> 구글 글래스(위)와 렉서스 무인자동차(해당 기사와 무관)./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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