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차예련, ‘황금무지개’ 출연 확정..유이 가족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10 08: 35

배우 이재윤과 차예련이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 무지개’ 출연을 확정했다.
‘황금 무지개’의 제작사는 10일 “이재윤과 차예련의 출연이 확정됐으며 각각 만원과 천원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미 출연이 확정된 유이(백원 역)와 함께 7남매를 연기한다. 일단 이재윤은 어린 시절 배 타러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며 할머니와 단 둘이 섬에 살다 백원과 함께 살게 되는 만원 역으로 등장할 예정. 자신이 옳다고 믿으면 무식하리만큼 무모하게 밀고나가는 뚝심이 있는 인물에 사랑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나이다.

자신을 거둬들인 한주(김상중 분)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후 버려진 아이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정감 가득한 인물이기도 하다. 후에 동생으로 키워왔던 백원이 자라면서 점차 그에게 여성을 느끼며 빠져들지만, 애써 사랑을 부인하며 감정을 감추기도 한다는 설정이다.
차예련이 연기하는 천원은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 속에서 홀아버지의 핍박을 받고 살다가 백원에게 구해져 한주의 집에서 살게 되는 여자다. 명석한 두뇌에 화려한 외모까지 겸비한 인물이지만 가난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백원을 사랑하는 도영을 유혹하기도 한다. 선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줄 천원은 화려하고 욕망 가득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이 외에도 박원숙과 김상중, 도지원, 조민기, 지수원 등 개성 강한 중견 연기자들과 김유정, 오재무, 서영주, 안서현, 최로운, 송유정, 정윤석, 김태준, 김동현 등 아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황금 무지개’는 ‘스캔들’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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