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하차 주원 "항상 형들에게 미안"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16 07: 59

배우 주원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을 떠나며 아쉬웠던 심경을 전했다.
주원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호프데이에서 이미 마지막 녹화를 마친 '1박2일'에 대해 "내가 못 웃겨서 항상 형들에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1박2일' 촬영을 하면 형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청자가 된다. 치고 들어가서 말을 해야 하는데, 감상을 한다. 먹을 때만 평소 내 모습대로 열심히 먹었다. '내가 없으면 더 잘 될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주원은 "지난 여행에서 형들이 깜짝 생일파티를 해줬을 때는 눈물이 날 뻔했다. 당시 나는 하차할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울컥했다"라며 "그동안 '1박2일'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고, 큰 사랑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주원은 지난 해 2월 말 '1박2일'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이후 팀내 막내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주원은 해외 활동과 뮤지컬 스케줄 등의 사유로 1년 8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한편 주원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1박2일' 제주도 편은 오는 2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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