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굿닥터', 김도한 매력 없어 출연 고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22 08: 52

배우 주상욱이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출연을 고민했던 이유를 전했다.
주상욱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호프데이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으며 월화극 1위로 종영한 '굿 닥터'의 출연과 관련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밝혔다.
주상욱은 "'굿 닥터'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당시 OCN 'TEN(텐) 시즌 2'를 촬영 중이었다. 의사 역할을 해보고 싶었지만, '굿 닥터'의 김도한과 '텐2' 여지훈의 캐릭터가 겹쳐 보일 것 같아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을 결정해야 하는 3부 대본까지 봤을 때도 김도한의 매력이 나에게는 쉽게 와 닿지 않았다. 기존의 의학 드라마에서 보여지던 캐릭터와 다를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운명처럼 선택을 했고, 이후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면서 김도한의 캐릭터가 힘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상욱은 '굿 닥터'에서 소아외과 부교수 김도한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발산하며 사랑받았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