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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강석우, 청정극 속에 던져진 유쾌·상쾌 막장남



[OSEN=정유진 기자] 강석우가 나이를 거꾸로 먹은 밉상 능글남 연기를 능청스럽게 선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에서는 십수년 전 이혼한 전처 홍순애(차화연 분)를 찾아 뜬금없는 재결합을 주장하는 송호섭(강석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호섭의 현처 이연희(김나운 분)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홍순애의 반찬가게를 찾아와 항의했다. 송호섭이 자신의 이혼 요구를 받은 뒤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전처와의 재결합을 꾀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

홍순애는 그런 그의 반응에 어이가 없어 콧방귀를 뀌었고, 뒤이어 반찬가게에 찾아온 송호섭과 이연희를 쫓아냈다. 평생 두 여자를 애먹이며 살아온 그는 반찬가게를 나와서도 부인 이연희에게 "이혼을 하자"라고 큰 소리치며 끝까지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집으로 가자는 부인을 피해 도망을 나왔고, 성인 나이트 클럽에 들어가 "이혼은 글렀더라"며 여자들에 둘러싸여 한바탕 춤을 추며 모든 것을 잊고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분명 송호섭은 밉상스러운 행동과 상식 이하의 안하무인한 행동을 하는 막장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지하고 섬세한 이 드라마의 특성상 엉뚱하고 유쾌한 그의 행동거지는 극에 코믹함을 더해 한층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은 작품.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ujenej@osen.co.kr

<사진> '사랑해서 남주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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