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언제부터 얼마나 더 쉬게 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30 07: 52

[OSEN=이슈팀] 내년부터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가 공휴일과 겹치거나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중첩되면 돌아오는 첫 번째 평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휴일이 연평균 1.1일씩 10년 동안 11일 늘어난다. 대체공휴일로 처음 지정되는 날은 내년 추석 연휴다. 추석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이어서 연휴 이후 첫 번째 비공휴일인 9월 10일이 대체공휴일이 되는 것.
 
민간 부문에서는 현행 공휴일제 운영처럼 근로기준법에 따라 이를 준용해 단체협약 및 취업규칙 등에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중소기업까지 대체휴일제를 전면 시행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명절기간 빡빡한 일이 없을 듯", "내년 대체공휴일 도입 잘한 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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