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위너, "아직도 실감안나…긴장 늦추지 않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30 11: 15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차세대 신인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이즈 넥스트(WHO IS NEXT: WIN, 이하 'WIN')'를 통해 위너(WINNER)로 선발돼 정식 데뷔를 앞둔 A팀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승훈, 김진우, 강승윤, 남태현, 송민호 5인으로 구성된 위너는 30일 오전 OSEN과 만나 최종 배틀에서 승리한 소감과 데뷔를 앞둔 심경, 그리고 향후 포부 등을 밝혔다.
김진우는 "파이널에서 이기고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위너라는 타이틀에 스크래치를 내지 않고, 반짝반짝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태현은 "아직 데뷔를 한 게 아니다. 데뷔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각자의 역량을 끌어올려 기초가 탄탄한 그룹이 되겠다. 우리가 느끼기에도, (양현석) 사장님이 느끼기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데뷔하는 날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앞서 엠넷 '슈퍼스타K2', MBC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은 물론 솔로 가수 데뷔까지 끝낸 강승윤은 "인생에서 1등을 해본게 처음이다. 이전엔 '슈스케' 강승윤, '하이킥' 강승윤, '본능적으로' 강승윤 등 따라다니는 여러 수식어가 많았는데, 이제는 자신있게 위너라는 타이틀이 생겨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민호는 "파이널 무대에서 울면서 정신없이 내려와서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던 것 같다. 위너가 될 수 있었던 건 팬분들의 응원과 투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자신들의 데뷔에 힘을 보태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승훈은 자신들이 '제2의 빅뱅'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빅뱅 선배님들은 가요계 톱을 넘어선 하나의 아이콘이다. 그런 선배님들처럼 우리도 가수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문화, 아시아의 문화를 이끌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선배님들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고, 세계에서 노래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싶다"고 큰 포부를 전했다.
한편, 'WIN'에서 승리한 A팀(이승훈, 김진우, 강승윤, 남태현, 송민호)은 위너라는 팀명으로 오는 11월 중순부터 예정된 그룹 빅뱅의 돔투어에 오프닝 밴드로 서며, 이르면 12월 혹은 늦어도 내년 1월께 가요계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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