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 황정음 향한 감정폭발 ‘아슬아슬 키스 시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30 23: 14

‘비밀’ 황정음을 향한 지성의 감정이 극에 달했다. 두 사람은 키스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나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11회에는 신세연(이다희 분)과 안도훈(배수빈 분)의 역습에 민혁(지성 분)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K그룹은 민혁의 아버지 조한일(이덕화 분) 회장이 수술을 받으러 해외로 떠났다는 소식에 휘청거렸다. 그룹의 주가가 폭락하자, 세연과 도훈은 K그룹 자회사중 현금화가 가능한 레스토랑을 다른 기업에게 넘기겠다고 민혁을 압박했다.

이에 민혁은 깊은 분노를 드러냈지만, 이사회와 세연이 가진 지분을 넘지 못한 탓에 이들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 민혁은 세연과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그들은 쉽사리 민혁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위기에 몰린 민혁은 잔뜩 지쳐서 레스토랑으로 돌아왔다. 그는 늦게까지 남아 소스를 연구중인 유정(황정음 분)에게 “웃지마. 그렇게 웃어주다가 너도 나 떠날 거냐. 네가 원하는 거 얻고 나면 너도 나한테서 떠날 거잖아”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에 유정이 “시키는 대로 하라면서요. 사장님이 떠나라고 할 때까지는 가지 않을게요”라고 답하자, 민혁은 유정에게 밀착하며 키스를 시도하는 분위기를 연출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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