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조건' 정태호, 이웃 문전박대에 상처 "이해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16 23: 12

정태호가 각박한 현실을 몸소 체험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가의 조건'에서는 이웃의 도움으로만 살아가는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박성호, 김준호, 김준현, 정태호, 양상국,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이웃들에 떡을 돌리며 연남동 한마음 대잔치를 홍보했다. 하지만 굳게 닫힌 문 뒤의 이웃들은 "됐다"고 말하며 정태호에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다수의 이웃들은 이들의 호의에 즐거워하며 멤버들과 함께 하는 잔치에 참석하겠다고 말하는 등 웃음 가득한 얼굴로 인사를 나눠 흐뭇함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정태호는 "우리가 연예인이 아니라면, 누가 문을 열어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낯선 타인을 경계하는 이웃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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