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씨엘, 신곡 뮤비서 노출 연기..'파격의 끝'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1.20 09: 00

오는 21일 0시 신곡 '그리워해요'를 발표하는 2NE1이 뮤직비디오에서 리더 씨엘의 알몸 노출을 시도해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데뷔 이후 지난 5년 동안 섹시 콘셉트와 거리가 가장 멀었던 2NE1이 '곧바로' 알몸 노출이라는 초강경수를 뒀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더구나 씨엘은 그동안 무대에서 여성미보다는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인물이라, 이번 노출씬의 주인공으로 나섰다는 점이 의외의 선택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의 씨엘이 2NE1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과감히 누드 연기를 시도했다. 씨엘의 이번 누드 장면은 섹시함을 내세우기 보다는 여성의 외면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의 슬픔이 교차되는 장면으로서 마치 한 장의 예술사진을 보는 듯한 신비스러운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씨엘의 노출연기는 최근 YG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쌍박 기자회견' 영상에서 암시되기도 했다. 박봄이 "슬픈 곡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에서 한 멤버의 의상비가 전혀 안 들었다"고 말한 것.
'그리워해요'는 2NE1 멤버들이 녹음을 하면서 너무 많이 울어 녹음 진행에 큰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 곡.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절로 눈물이 흐르게 하는 신기한 힘을 가진 노래"라고 이 곡을 소개했다.
뮤직비디오는 21일 0시 음원과 함께 공개되며, 2NE1은 21일 홍콩으로 출국해 오는 22일 MAMA에 참석한다. 2NE1은 이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에 돌입하며 내년 3월부터는 월드 투어를 통해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일본 등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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