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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기황후’ 하지원, 주진모-지창욱 누구 손 잡을까?



[OSEN=오민희 기자] ‘기황후’ 황실 로맨스의 주인공 하지원이 지독한 삼각관계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 지창욱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어리숙함으로 자신을 웃게 하지만, 또 다른 남자 주진모는 기대고싶은 듬직함으로 하지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7회에는 왕유(주진모 분)와 타환(지창욱 분)의 기싸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유와 타환은 기승냥과 함께 있는 서로를 질투하고 경계하며 불꽃 튀는 삼각로맨스를 이어갔다. 왕유는 타환과 다정하게 있는 승냥이를 바라보며 상처받은 눈빛을 역력히 드러냈고, 자신을 보러 오겠다는 승냥이를 내심 기다리며 부푼 기대감을 표출했다.

반면 타환은 왕유를 걱정하는 승냥이의 모습에 발끈, 밀려오는 졸음도 가까스로 참아내며 승냥이를 보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승냥이에게 “내 곁에서 3보 이상 떨어지지 말라”고 명령하며 승냥이가 왕유를 만날 틈도 주지 않았다.

타환은 승냥이에게 세안을 해달라고 투정을 부리며 조금이라도 승냥이와 스킨십할 찬스를 노렸다. 불만이 가득한 승냥이의 거친 손길에도 “나는 너 말고 다른 여자가 만지는 게 싫으니까”라고 독백하는 모습은 승냥이를 향한 타환의 진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이어졌던 두 남자의 신경전은 방송 말미 인형극에서 터져버렸다. 타환은 왕유에게 보란 듯이 승냥이의 손을 잡으며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승냥이는 왕유를 의식해 이를 뿌리쳤지만, 곧바로 왕유가 승냥이의 손을 잡으며 그녀의 시선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그러나 이를 눈치 챈 타환이 또다시 승냥이의 손을 붙잡고 자신에게로 승냥이의 몸을 당겼다. 엎치락뒤치락 시작된 두 남자의 신경전에 승냥이는 두 눈만 크게 뜨며 안절부절못했다.

이 같은 왕유와 타환의 악연은 고려에서부터 시작됐다. 왕유는 과거 고려로 유배당한 타환을 지켜줬지만, 타환은 황제 자리에 오르기 위해 왕유와 기승냥을 져버렸다. 타환의 거짓말에 왕유는 폐위되고 승냥이와도 헤어져야 했다. 과거사로 사이가 좋을 수 없는 두 남자의 사이에 기승냥의 존재는 불씨가 됐다.

묵묵하게 지켜보며 애달픈 애정을 드러내는 주진모와 온 몸으로 좋아하는 감정을 어필하는 지창욱. 과연 하지원은 누구의 손을 잡을 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min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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