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 프로팀 육성대회 ‘NSL 시즌3’ 오는 11일 본선 개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1.10 10: 21

국내 ‘도타 2’ 프로팀 발굴과 양성을 취지로 시작된 ‘도타 2(Dota 2)’의 프로팀 육성대회, ‘넥슨 스폰서십 리그(Nexon Sponsorship League) 시즌 3’가 11일부터 막을 올린다.
국내 ‘도타 2’ 프로팀 발굴과 양성을 취지로 한 ‘넥슨 스폰서십 리그’의 시즌 3 본선 경기는 매주 토요일과 화요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예선을 뚫고 올라온 8개 팀이 프로게임단 후원금 6000만 원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먼저 8강은 3전 2선 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4강부터는 5전 3선 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 승제로 펼쳐지며, 모든 경기는 ‘곰TV’, ‘아프리카TV’, ‘티빙(tving)’, ‘푹(pooq)’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번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3’에는 지난 시즌 우수한 성적으로 시드를 확보한 ‘오인큐(5InQ)’,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 ‘이오티 해머(EoT Hammer)’ 등의 프로팀을 비롯해 ‘제피르(Zephyr)’, ‘이오티 드릴(EoT Drill)’ ‘팀 앵그리버드(Team AngryBird)’ 등 실력파 신생 팀들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지난 회 준우승팀 ‘오인큐’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신생팀 중에서는 전 ‘포유(fOu)’ 소속이었던 ‘윌리엄 리(블리츠)’가 해외선수들을 이끌고 창단한 ‘제피르’가 맹활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본선 개막전에서는 ‘오인큐’와 ‘돈트 다이 리믹스(Don’t Die ReM1kZ)’, ‘이오티 해머’와 ‘팀 앵그리버드’가 맞대결한다. ‘오인큐’, ‘이오티 해머’ 등 우승컵을 노리는 막강한 팀을 상대로 맞붙는 두 신생팀이 리그 첫 단추를 어떻게 채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실력이 쟁쟁한 팀들이 참가하고 있고 그만큼 한국 도타 2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시즌 3에도 어느 팀이 최후까지 남아 최종 후원금을 획득할 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넥슨은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개막전 당일에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 3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틸 시리즈 마우스’, ‘럭박스(Luckbox)’, ‘혼돈기사 진품 신화 세트 아이템’ 등이 들어 있는 ‘럭키팩’을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 전원에게 ‘넥슨 캐시(1만 원)’와 ‘가마 짐꾼’ 등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고, 현장 추첨을 통해, 후드점퍼, 티셔츠, 인형 등 ‘도타 2’ 프로모션용 상품을 선물한다. 또, ‘승리 팀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 승리 팀을 정확히 예측한 관람객 중 추첨해 ‘럭박스’, ‘혼돈기사 진품 신화’ 등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 경기 관람 횟수에 따라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음료와 간식이 들어 있는 ‘간식박스’를 제공하며,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본 관람객 중 추첨해 ‘터틀비치 Z1헤드셋’을 제공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는 국내 프로팀 발굴 및 양성을 취지로 마련된 총 3억 원 규모의 ‘도타 2’ e스포츠 대회로, 총 3개 시즌으로 진행되며, 각 시즌 우승팀에게는 장기적인 프로활동에 필요한 ‘숙소’, ‘장비’ 등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후원금이 연간으로 제공된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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